10월 11, 2013

Burger joint

NY에 있다는 햄버거집. 
한국에 열였다는 와이프의 말을 듣고 주말에 찾아갔다.

햄버거 종류는 두가지. 햄버거, 치즈버거
거기에 토핑과 고기굽기정도에 따른 custom made.

쥬시한 육즙은 medium welldone의 굽기에 묻혀버렸지만 뛰어난 맛에 잠깐 잊혀질 정도.

햄버거도 햄버거지만 house beer도 일품. 
파인트에 4500. 웍스 비어는 수준급 에일. 4.5/5.0


9월 21, 2013

Book review - 8월에 읽은책들

7,8월은 계절적 성수기와 사적인 일들이 겹처서 애초에 목표했던 posting을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 미처 posting은 못했지만 아직까지는 매월 독서량 5권의 목표는 이루고 있다. 

8월에 읽은 책들은 거의 모두 베스트셀러이다. 


 
1. 불평등의 대가 : 출간한지는 좀 되었고, 이 책을 추천한 사람들의 생각이 다소간 치우진 분들이라는 점을 빼놓고는 많이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현실의 불평등과 이를 다소간이라도 없애기 위한 대안들이 다시금 곱씹어 볼 내용이다.

2. 인페르노 : 댄 브라운의 영화적 소설, 2005년 여행한 피렌체를 도입에 다루어 더욱 관심이 많이 가고 Google의 street view와 함께해서 더욱 영화같았던 소설. 2편은 읽지 않았던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3. 색채가 없는 다자카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 역시 무라카미, 역시 용두사미

4. 28 : 1980,5,18 광주를 저자는 겪었을까?


7월 05, 2013

양악수술후 눈물이 계속 흐른다.

양악수술은 수술의 범위가 큰만큼 술후 동반되는 부작용도 다양한 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경손상,출혈,붓기 뿐 아니라 중이염이나 이명등 생각지도 못한 증상들도 생길수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려는 부작용은 눈물이 계속 흐르는 Epiphora라고 하는 것입니다.

눈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눈물을 계속 만들어 내는데 이 눈물은 눈밖으로 다 배출되는게 아니라 코로 이어진 눈물관을 따라서 코로 흘러내려가 실제로 눈물이 눈을 통해 흐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양악수술, 특히 상악 즉 위턱을 수술한 사람들중에 눈물이 계속 흘러내려 힘들어 하는 분들이 가끔 있을수 있는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수술하는 과정중에 윗턱의 골절단선이 눈물관을 침범해서 손상을 입힌다면 
눈물이 계속 흐를수 있겠습니다만 실제로는 윗턱 골절단선은 코바닥에서 대략 높아야
 7mm상방이고 눈물관의 종점은 코바닥에서 11~17mm상방이므로 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이에 대해 분석한것이 있어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눈물관이 막히게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양악수술후 코점막과 inferior nasal concha(하비갑개) 사이 공간을 염증성으로 부은 코점막이
 막아서 눈물관을 막는다는 것인데 그림으로 설명드리면 

위그림처럼 파란색의 눈물관의 종점은 붉은색으로 표현된 코점막으로 흐르는데 그 공간은 inferior concha라고 쓰여진 하비갑개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위 그림의 화살표처럼 점막이 염증성으로 부어서 그 공간을 막아버리게 되면눈물이 배출되야할 공간을 막기때문에 눈물이 나오질 못하고 눈으로 계속 흐르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epiphora현상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저자들은 안과의사입니다. 흔히 눈물관이 막히면 dacryocystorhinostomy(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하는데 이 경우에도 일종의 빨대처럼 튜브를 넣어주어서 해결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률은 100%라고 합니다. 

이 저널을 읽으면서 수술을 하는 저도 다시금 최소한의 붓기가 생기게 안전하게 
수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7월 01, 2013

Book review - 6월에 읽은책들

2013년의 하반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7월의 아침.  6월에 읽었던 책들의 정리를 해볼까 한다.

1. 위대한 개츠비(김영하 역) - 20세기 미국의 최고의 소설이라 불리는 책. 드디어 독파. 나의 한줄은 <황새를 사랑한 뱁새의 슬픈 이야기> 

2.생각의 탄생 - 제목만큼 훌륭한 책. 없던 생각이 절로 생기는것 보다는 있던 생각이 나오게 하는 책 

3. 괴짜 경제학 - 제목은 괴상하나 내용은 참신한책. 세상엔 정말 뛰어난 사람이 많다.

4. 역사 e - 우리역사의 자랑스럽고 어떤 면에서는 슬픈, 하지만 잊지 않아야 하는 에피소드

5. B magazine - 좀더 읽어볼만한 가치의 잡지(?)가 아닌 잡지

6.싯다르타 - 혹자는 이 책이 bible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하였다. 나의 생각도 어느 정도는 일치한다.  제목만 보고는 불교서적인듯 하지만 실제는.. 

일단 상반기에는 나의 독서 목표는 달성. 하반기에도 꼭 이루기를. 

6월 19, 2013

양악수술과 돌출입수술을 같이하면 삼악수술(?)

최근 렛미인이란 프로그램에서 아이X성형외과의 한 케이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삼악수술이란 이름을 단 수술이라길래 양악이면 양악이고 편악이면 편악이지 삼악은 

또 뭐? 하는 마음에 혹시 돌출입을 추가해서 세개로 쪼갰다는 그런의미의 삼(3)악인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역시나 군요. 하여간 이름붙여서 마케팅하는거는 확실히 

성형외과쪽이 일가견이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도 그 이름의 수술을 최근 진행중인데 경과가 아주 좋아서 

여기에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라 직접 퍼오기가 안되네요.

 url링크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jjwsmc/40191230285

가기 귀찮은신 분들은 사진만 보셔도 될듯합니다. 참고로 수술후 일주일된 모습입니다.







6월 14, 2013

탕수육의 essential - 진태원


재료의 신선도 : 4
바삭한 식감 : 4.5+
소스및 야채류와의 궁합 : 4.5+

간만에 맛보는 훌륭한 맛의 탕수육이었음. 기다리는 시간의 지루함을 한순간 날리는 바삭한 식감.

ps.서비스 군만두도 우수


<본사진은 외부에서 가져옴>

5월 27, 2013

돌출입 수술과 그 변형법(?) 들

이번 posting에는 돌출입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특히 변형수술법이 많은 윗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 단어 뜻 그대로 "앞쪽부분의 골절단술"이 왜 돌출입수술일까요? 이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A>에서 입이 나와있는 사람의 옆얼굴을 볼수 있습니다. <B>에서는 교정장치가 붙어있는 치아들과 그렇지 않은 위아래 각각 1개씩의 치아를 볼수 있구요. 끝으로 <C>에서는 교정장치가 붙어있지 않는 치아가 빠져있고 그 치아부터 앞니쪽으로 위 아래에 실선이 관찰됩니다.

그리고 나서 <F>는 앞쪽의 분절된 조각들이 사라진 치아의 공간으로 이동되어 있는 것이고 이렇게 이동이 끝나면 <G>처럼 튀어나와 있던 입이 뒤로 그만큼 들어가게 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앞쪽의 뼈를 절골시켜 분리를 시키고 그것을 뒤로 넣으면 자연스레 입이 들어가니깐 ASO가 돌출입을 없애주는 수술이 되는 것입니다.

이 수술은 교정기간을 줄여줄 뿐더러 비교적 안전하고 술후 부작용이 적으며 효과가 그에 비해 우수한 좋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그렇듯이 단점도 있습니다. 수술후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하며 양조절을 하지 못할 경우 인중이 길어져 얼굴이 늙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모양이 변할 수도 있지요.

수술양의 조절은 경험많은 술자라면 능히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모양은 특히 코가 넓어지는 것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2010년 중국에서 발표된 저널입니다. 전반적인 의료수준은 우리나라보다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나 가끔씩 이런방법도 있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술식들이 소개 됩니다.

이 저널에서 소개하는 방법도 혹시 치아 뿌리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분절된 앞쪽의 뼈조각이 수술후 잘 붙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액공급이 잘되어야 하고 치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라서 뿌리로부터 최소 5mm상방에 골절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경우 보통 코 아랫부분까지 박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ASO후에는 코 모양이 좀 퍼져 보이게 되는데 만일 뿌리가 짧다면 


위 그림의 <A>처럼 코를 박리하지 않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뿌리가 짧은 경우만 해당되겠지만요. 

많은 경우에는 쓰이기 힘들겠지만 가끔은 코변형없는 돌출입수술도 가능해 보입니다.




5월 24, 2013

Book review -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해가 사라진 밤에도 조명이란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달빛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근교로 나가서 환한 달을 보다보면 아! 달이 거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된다. 뭔가 포근하고 말붙이고 싶고 잘 들어줄것 같은 생각과 함께.

이 책은 epilogue에서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불안과 불편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달빛처럼 스며들어 밝게 만들어주고자 쓰여진 듯하다.

짧지만 26개의 소설(?)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편하고 따뜻한 기억에서 자기를 부르는듯 느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박목월의 한구절 "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가 불현듯 떠올랐다.

5월 10, 2013

Book review 요리본능 - catching fire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웃음,눈물등으로 표현되는 감정도 될 수 있을것이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하는말처럼 타인과 어울려 조직화된 생활을 하는것도 될수 있을것이다.

이책의 저자 리처드 랭엄은 그 차이는 요리, 그중에서도 불을 사용한 화식의 적용이라 말하고 있다. 그 근거로 직접적인 것은 고고학적 증거의 제한으로 제시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러 간접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하게 된것이 불로 요리한 음식때문이라는것이 기발한 발상이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라는 점에서는 한편 당황스러웠다. 


       이 책의 한줄 - " 요리하는 유인원"

4월 26, 2013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 - JSRO ?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양악수술
그런게 과연 있을까? 

양악수술이란 말이 아주 흔하게 쓰이고 있지만 사실 양악이란 말은 윗턱과 아래턱을
함께 부르는 말이라 몇년전에는 턱교정술의 한갈래로 교과서에나 볼 수 있는 말이었다.

턱교정술은 턱을 이루는 뼈를 절골하여 새로운 위치에 재고정시켜 심미와 기능을 모두 
얻고자 하는 수술이고 이 수술이 보편화되거나 안정된 수술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과정이 있던게 사실이다. 그 시작 특히 SSRO는 언제부터?

1953년 4월 22일 오스트리아 graz에서 Dr Hugo L Obwegeser가 동료인 Trauner와 같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첫 SSRO를 성공시킨것이 학술적으로 보고된 최초이고 그 수술에 관한 논문이 1955년에 개재되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는 SSRO의 원조라 할까



위 사진이 수술전후의 얼굴및 치아교합에 관한 것이라면 
아래 사진은 수술법의 도해이다.
여기서 부터 발전되어 조금씩 SSRO는 진화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에 난데없이 JSRO라는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이 등장해서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전혀 듣고 보지도 못한 방법이 갑자기 새로 나왔다는데. 
그래서 보았더니


JSRO가 이런 방법이었을 줄이야... 눈치빠른분들은 벌써 아셨겠지만 


위 아래 사진을 붙여 놓은것이다. 어떤가 53년에 시행된 아래방법과 세상에 없던 
방법이라는 위의 방법의 차이를! 
실제로는 같은 방법이었던 것이다.
물론 아래 절골선이 조금 다르다고 주장할수 있지만 아래 절골선은 다음과 같이 
계속 바뀌어 오면서 SSRO가 진화된 것이다.

어떤가? 위 그림의 'E' 정도면 똑같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상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세상에 처음 나온 양악수술과 같은 굉장히 고전적인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이 결코 나쁜 수술법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없었던 방법처럼 말하고 광고하고 자랑하는건 나쁜게 아닐까? 만일 HL Obwegeser 선생님이 보셨다면 불같이 화를 내셨을것 같다.(물론 아직 생존해 계신다.)

조심스럽기 하지만 같이 근무하시는 대표원장님이  정말로 세상에 없던 방법으로 변형 SSRO법을 하시면서 국제학회지에 논문을 제출하여 그 논문이 심사중에 있다. 논문이 통과되면 posting 해서 정식으로 알리고 싶다.

4월 25, 2013

Book review - 새벽 거리에서

서점에서 볼수 있는 흔한 일본소설
일거라 혼자 판단하고
무시했던 책이다.

출근길에 펼쳐보다가 몰입되어
하루만에 완독할줄이야..

사실 추리소설류의 전개치고는
서스펜스나 반전이 좀 약한듯
하지만 번역이 잘되어서인지
술술 잘 읽힌다.

결혼 후 10년차쯤 된 남성들의 심리가 잘 투영되있는 한번쯤은 권하고픈 책.

이 책의 한줄
"빨간실. 그런건 없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4월 17, 2013

Book review - 장사의 시대

마케팅 원본에는 없는 세일즈의 
모든것이란 서문으로 시작되는 
세일즈 서적

이번달부터 자그마한 독서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한달에 5권을 읽고자 하고 산 첫 책.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서적으로 뽑힌책.

마케팅이나 경영쪽으로는 잽병인 관계라 읽기 힘들었던 책. 원문의 제목은 더욱 근사하다. 
무려 "The art of the sale"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역시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것. 세일즈의 심오한 세계를 책 한권으로 깨닫게 된다면 그역시 말도안된다는것.


이 책의 한줄    "장사꾼이라면 품이 넉넉해야"

4월 02, 2013

양악수술후 입술말림현상 어떻게 막을까?

글을 올리지 않은 1달 사이에 변화가 조금 있었다.

근무지를 신데렐라 성형외과에서 다카포치과로 옮긴것이다.

이 병원은 같이 의국생활을 한 정지웅 대표원장님이 2013/4/1일 여신 병원으로

개업멤버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이 병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악/윤곽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잡게 되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울 생각이다.

이번주제는 양악수술후 입술말림현상이다. 보통 위턱을 수술하고 나서 이동방향이

전방인 경우 입술이 말리게 되어 전부터 얇았던 입술이 더욱 얇아져 심미적으로

안좋은 결과가 생기게 되는 일이 흔하다. 이를 막기위해 V-Y라는 봉합법을 이용해

최대한 길이도 늘리고 부피도 살리려고 하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다.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해 계속 고민하던차에 본 저널을 보게 되었다.

2013년 4월 JAOMS에 실린 저널이다.

본 저자들은 얇아진 윗입술에 협부 지방을 이식해 그 결과를 보고하였다.

협부지방은 볼살을 유지하고 있는 지방덩어리라 보면 되는데 혈관이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이식후에도 그 결과가 좋다고 일반적으로 되어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부분이 협부지방이고
이것을 채취하게 된다.


















수술중 사진으로 왼쪽이 양악수술이 끝났으나 지방이식전이고 오른쪽이 지방이식후이다. 두툼해진 입술을 볼수 있다.



















왼쪽이 수술전이고 오른쪽이 수술후
6개월 모습이다. 서양인의 경우라 턱끝이 다소나온 모습이나 윗입술의 변화는 명확하다.








윗 입술이 말려서 매력적인 입술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될 경우 그 해결방법의

일환으로 협부지방이식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2월 13, 2013

인중이 길어서 양악수술이 힘들다?

 치료나 기능적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주된 수술의 이유는 얼굴이 크거나 길어서 작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얼굴의 폭이 넓어 크다고 느낀다면  같이 시행하는 윤곽수술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길이 때문에 커 보인다고 생각된다면 줄이는 방법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얼굴길이를 양악수술로 줄이려면 윗턱과 아랫턱에서 각각 어느정도의 양을 결정해 줄여야 
하는데 아랫턱은 턱끝에서 길이를 줄일 수 있고, 윗턱에서는 교합평면의 각도를 바꾸는것과 순수하게 위로 올려서 줄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에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흔히 gummy smile이라고 하는것처럼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일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일반적으로 가만히 있을때 윗니가 최소 2 mm정도 보이면 자연스럽고 심미적으로 보이므로 웃을때 잇몸이 많이 보이면 4~5mm 이상 줄이는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인중이 길어서 가만히 있을때 치아가 보이는 양이 극히 작거나 없으면 위쪽으로 줄일 수 있는 양을 1~2mm라도 확보하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얼굴을 줄이기도 힘들고 난처한 경우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


고민끝에 선학들의 연구를 참고하기로 하고 논문검색을 해보니 흥미로운 technique이 소개되어 있었다.  Aesth Plast Surg (2011) 35:617–623 에 실린 논문으로 인중의 길이를 줄이는 방법이다. 

 치아가 안보일때는 인중이 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인중의 길이를 줄이면 치아노출이 많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윗쪽으로 얼굴의 길이를 줄이는게 가능해질 것이다. 보통 여성의 경우 인중길이가 19~22mm를 정상범주라 하고 25mm가 넘어서면 긴 인중이라 본다. 
 인중은 
1) 원래 긴경우 2)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있는경우 3)코수술후 columella의 위치변화로 4) 윗입술에 filller를 주입해 늘어지는경우 이렇게 4가지 원인으로 길 수 있는데 위 논문에 소개된 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면 단지 얼굴길이를 줄이는 목적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윗입술을 만드는 데에도 그 쓰임새가 있겠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술후 윗입술에 eversion되고 치아 노출량이 많아지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코가 약간 들리는 side effect가 있어 그점은 고려해야 할듯하다.

1월 19, 2013

양악수술후 코퍼짐현상 어떻게 막을까?



1 3주의 논문은 IJOMS 2013 1월에 실린 상기 논문이다. 양악수술후 흔히 코퍼짐현상이

일어나서 콧볼모양이 변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코의 심미성이 상실되므로 코퍼짐이 일어

나지 않게 수술중 처치를 하게된다. 이것을 cinch suture라 하는데 이 논문에서는 2000 

muradin이 제시한 cinch suture방법을 이용하여 고전적인 방법과 비교해 그 효과를 보고자 

하였다.

그림으로 그 방법을 살펴보자








<18g 니들을 사용하여 alar cinch를 할 부분을 정한다.>












<입안에서는 이렇게 표시된다>











<2-0 vicryl을 이용해서 그지점을 suture하고 최전방으로부터 10mm 후방부에 pivot suture한다.>


상당히 간단한 방법이라 생각되었는데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Study methodology rct라 제시하였는데 정말 그렇다면 믿을만한 것 같다.

결과는 더 흥미롭다. – 거의 변화없다는 뜻 . 정말 그럴까?
이 연구처럼 한국에서는 IR RCT를 하기는 힘들겠지만 prospective한 조사는 가능할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