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13

Book review -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해가 사라진 밤에도 조명이란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달빛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근교로 나가서 환한 달을 보다보면 아! 달이 거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된다. 뭔가 포근하고 말붙이고 싶고 잘 들어줄것 같은 생각과 함께.

이 책은 epilogue에서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불안과 불편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달빛처럼 스며들어 밝게 만들어주고자 쓰여진 듯하다.

짧지만 26개의 소설(?)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편하고 따뜻한 기억에서 자기를 부르는듯 느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박목월의 한구절 "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가 불현듯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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