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 2013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 - JSRO ?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양악수술
그런게 과연 있을까? 

양악수술이란 말이 아주 흔하게 쓰이고 있지만 사실 양악이란 말은 윗턱과 아래턱을
함께 부르는 말이라 몇년전에는 턱교정술의 한갈래로 교과서에나 볼 수 있는 말이었다.

턱교정술은 턱을 이루는 뼈를 절골하여 새로운 위치에 재고정시켜 심미와 기능을 모두 
얻고자 하는 수술이고 이 수술이 보편화되거나 안정된 수술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과정이 있던게 사실이다. 그 시작 특히 SSRO는 언제부터?

1953년 4월 22일 오스트리아 graz에서 Dr Hugo L Obwegeser가 동료인 Trauner와 같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첫 SSRO를 성공시킨것이 학술적으로 보고된 최초이고 그 수술에 관한 논문이 1955년에 개재되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는 SSRO의 원조라 할까



위 사진이 수술전후의 얼굴및 치아교합에 관한 것이라면 
아래 사진은 수술법의 도해이다.
여기서 부터 발전되어 조금씩 SSRO는 진화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에 난데없이 JSRO라는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이 등장해서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전혀 듣고 보지도 못한 방법이 갑자기 새로 나왔다는데. 
그래서 보았더니


JSRO가 이런 방법이었을 줄이야... 눈치빠른분들은 벌써 아셨겠지만 


위 아래 사진을 붙여 놓은것이다. 어떤가 53년에 시행된 아래방법과 세상에 없던 
방법이라는 위의 방법의 차이를! 
실제로는 같은 방법이었던 것이다.
물론 아래 절골선이 조금 다르다고 주장할수 있지만 아래 절골선은 다음과 같이 
계속 바뀌어 오면서 SSRO가 진화된 것이다.

어떤가? 위 그림의 'E' 정도면 똑같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상 세상에 없던 양악수술세상에 처음 나온 양악수술과 같은 굉장히 고전적인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이 결코 나쁜 수술법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없었던 방법처럼 말하고 광고하고 자랑하는건 나쁜게 아닐까? 만일 HL Obwegeser 선생님이 보셨다면 불같이 화를 내셨을것 같다.(물론 아직 생존해 계신다.)

조심스럽기 하지만 같이 근무하시는 대표원장님이  정말로 세상에 없던 방법으로 변형 SSRO법을 하시면서 국제학회지에 논문을 제출하여 그 논문이 심사중에 있다. 논문이 통과되면 posting 해서 정식으로 알리고 싶다.

4월 25, 2013

Book review - 새벽 거리에서

서점에서 볼수 있는 흔한 일본소설
일거라 혼자 판단하고
무시했던 책이다.

출근길에 펼쳐보다가 몰입되어
하루만에 완독할줄이야..

사실 추리소설류의 전개치고는
서스펜스나 반전이 좀 약한듯
하지만 번역이 잘되어서인지
술술 잘 읽힌다.

결혼 후 10년차쯤 된 남성들의 심리가 잘 투영되있는 한번쯤은 권하고픈 책.

이 책의 한줄
"빨간실. 그런건 없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4월 17, 2013

Book review - 장사의 시대

마케팅 원본에는 없는 세일즈의 
모든것이란 서문으로 시작되는 
세일즈 서적

이번달부터 자그마한 독서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한달에 5권을 읽고자 하고 산 첫 책.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서적으로 뽑힌책.

마케팅이나 경영쪽으로는 잽병인 관계라 읽기 힘들었던 책. 원문의 제목은 더욱 근사하다. 
무려 "The art of the sale"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역시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것. 세일즈의 심오한 세계를 책 한권으로 깨닫게 된다면 그역시 말도안된다는것.


이 책의 한줄    "장사꾼이라면 품이 넉넉해야"

4월 02, 2013

양악수술후 입술말림현상 어떻게 막을까?

글을 올리지 않은 1달 사이에 변화가 조금 있었다.

근무지를 신데렐라 성형외과에서 다카포치과로 옮긴것이다.

이 병원은 같이 의국생활을 한 정지웅 대표원장님이 2013/4/1일 여신 병원으로

개업멤버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이 병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악/윤곽수술

전문병원으로 자리잡게 되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서 도울 생각이다.

이번주제는 양악수술후 입술말림현상이다. 보통 위턱을 수술하고 나서 이동방향이

전방인 경우 입술이 말리게 되어 전부터 얇았던 입술이 더욱 얇아져 심미적으로

안좋은 결과가 생기게 되는 일이 흔하다. 이를 막기위해 V-Y라는 봉합법을 이용해

최대한 길이도 늘리고 부피도 살리려고 하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않다.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해 계속 고민하던차에 본 저널을 보게 되었다.

2013년 4월 JAOMS에 실린 저널이다.

본 저자들은 얇아진 윗입술에 협부 지방을 이식해 그 결과를 보고하였다.

협부지방은 볼살을 유지하고 있는 지방덩어리라 보면 되는데 혈관이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이식후에도 그 결과가 좋다고 일반적으로 되어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부분이 협부지방이고
이것을 채취하게 된다.


















수술중 사진으로 왼쪽이 양악수술이 끝났으나 지방이식전이고 오른쪽이 지방이식후이다. 두툼해진 입술을 볼수 있다.



















왼쪽이 수술전이고 오른쪽이 수술후
6개월 모습이다. 서양인의 경우라 턱끝이 다소나온 모습이나 윗입술의 변화는 명확하다.








윗 입술이 말려서 매력적인 입술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될 경우 그 해결방법의

일환으로 협부지방이식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