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 2014

코골이와 턱끝수술

코골이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코골이는  같이 자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코를 고는 동안에는 호흡이 충분치 않게 되기 때문에 뇌에 공급되는 산소 양이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다음날의 피로도를 높이고 계속 졸린 상태로 있게 만들죠.

코를 고는 원인은 숨 쉬는 길(기도)이 줄어 공기 흐름이 원활치 못함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골이를 없애려면 공기흐름을 개선시키는 방법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1) diet로 목주변의 살을 빼는 방법
2) 코가 휘거나 막혀서 기도가 좁아질 경우 코수술을 하는 방법
3) 혀를 앞으로 견인하는 장치를 끼고 자는 방법 
4) 혀 뒷부위인 경구개와 목젖 주변 조직을 조금 잘라내서 기도입구를 늘리는 방법
5) 턱끝혀 근육을 앞으로 전진시켜 혀를 앞으로 견인하는 방법
6) 윗턱과 아래턱을 모두 앞으로 전진시키는 양악수술
7) 계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장치 착용법

대개 위의 방법들을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적용시켜 치료하게 됩니다. 가장 비수술적 방법은 1)번 이겠죠. 살만 빼도 코골이는 많이 줄어듭니다. 3)번 같은 경우도 효과적이지만 잘때 뭔가를 물고 자는게 본능적으로 힘들어서 많이 안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4)번 경우는 재발률이 비교적 높다는게 문제고 6)번처럼 양악수술은 좀 무리가 있지요.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5)번입니다.  90년대부터 사용된 방법의 변형인데 더 효과적인듯 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그림의 genioglossus 라고 표시된 근육은 아래턱 안쪽의 genial tuberble 이란곳에서 부터 혀를 잇는 근육인데 이 근육을 전방으로 견인하면 혀가 앞쪽과 아랫쪽으로 이동하여 기도가 확장되는 원리로 코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몇개의 그림을 이용해서 수술법을 소개합니다.


턱끝을 박리후 genial tubercle이 포함되게 사각형 골절단하여 근육과 턱끝의 골절제부 모두를 전하방으로 이동후 그 위치에서 새롭게 고정시킵니다. 수술시간도 길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법도 비교적 간단한 것에 비해 효과는 비교적 우수할듯 합니다. 

코골이로 고생 많이 하셨다면 이런 방법도 검토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출처>